고창 인삼밭에서 소총 실탄 발견…'대공 용의점 없어'

오늘(7일) 오전 10시쯤 전북 고창군 상하면의 한 인삼밭에서 62살 이모씨가 땅속에 묻힌 소총 실탄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씨는 "농기계로 밭고랑을 파고 있었는데 둔탁한 소리가 들렸다. 자세히 보니 총알이 묻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발견된 실탄은 모두 38발로 7.62㎜ M1 소총용 탄환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에서는 같은 구경의 탄피 36개도 함께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대공 용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군부대와 함께 탄환이 묻힌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전북경찰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