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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태풍 사망자 50여명으로 늘어…APEC 부대행사 차질 우려

베트남 태풍 사망자 50여명으로 늘어…APEC 부대행사 차질 우려
지난 주말 베트남을 강타한 제23호 태풍 '담레이'로 인한 사망자가 50여 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이 태풍이 지난 4일 카인호아 성과 푸옌 성 등 베트남 중남부 지역에 상륙해 홍수와 산사태 등이 일어나 지금까지 최소 49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10만 채 넘는 주택과 건물이 파손됐으며 주민 3만5천 명 이상이 안전지대로 대피했습니다.

중남부 지역이 우기를 맞아 당분간 비가 계속 내릴 것으로 예보돼 추가 인명 피해가 예상됩니다.

오는 10일부터 이틀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담이 열리는 베트남 중부도시 다낭에서는 강풍과 폭우로 APEC 행사 안내 간판과 포스터 등이 파손되기도 했지만, 정상회담 개최에는 문제가 없다고 행사 조직위원회는 밝혔습니다.

그러나 APEC 정상회담의 일부 부대행사는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사진=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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