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의 오세근이 이번 시즌 1라운드에서 가장 효율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국내 선수로 나타났습니다.
KBL은 선수들의 분당 생산성을 측정한 '선수 생산성 지수(PER·Player Efficiency Rating)'에서 오세근이 25.7점으로 국내 선수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오늘(6일) 발표했습니다.
PER은 득점, 어시스트, 리바운드 등 긍정적인 기록에서 턴오버, 야투·자유투 실패와 같은 부정적인 기록을 차감해 선수의 능력을 산출합니다.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인 오세근은 올 시즌 1라운드 9경기에서 평균 20.4득점 10리바운드로 해당 부문 국내 선수 1위를 기록하는 등 활약을 이어갔습니다.
오세근에 이어 부산 kt의 박지훈이 23.9점, 전주 KCC의 하승진이 20.8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외국인 선수 중에는 평균 23.8득점 9.9리바운드 5.4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고양 오리온의 버논 맥클린이 32.8점으로 1위에 올랐습니다.
서울 SK의 애런 헤인즈가 31.8점으로 그 다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