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결혼식에서 착용한 드레스는 모든 이들의 예상을 뛰어넘은 디자인과 소재로 눈길을 끈 바 있다. 클래식한 벨 라인에 미카도 실크 소재의 웨딩드레스는 송혜교의 인형 같은 미모를 빛내줬다는 평가와 영화 '슈렉'의 피오나 공주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이라는 평가가 나뉘기도 했다.
이 드레스는 프랑스의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크리스찬 디올의 제품으로 알려졌다. 송혜교는 2017년 F/W 컬렉션에서 마음에 들어 했던 블랙 벨벳 드레스를 골라 색상, 소재, 디자인에 변형을 가해 특별 주문 제작했다. 오직 송혜교만을 위해 만든 이 드레스는 세계에 단 한 벌밖에 없는 제품이다. 업계에 따르면 가격은 약 10만 달러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드레스는 디올의 수석 디자이너 마리아 그리치아 치우리가 직접 디자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란다 커, 안젤라 베이비 등 인형 같은 외모를 자랑하는 세계적인 스타들 역시 디올의 웨딩드레스를 주문 제작한 바 있다.
<사진 = 디올 인스타그램>
(SBS funE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