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은 북핵 위기와 관련해 북한 정권을 더욱더 고립시켜 전쟁 없이 사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첫 아시아 순방을 하루 앞두고 가진 순방 5개국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외교가 미국의 주요 노력"이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역내 국가들이 유엔 제재결의에 구속되지 말고 자유롭게 북한 정권을 더욱 제재해 북한 정권 수뇌부가 비핵화 외에는 옵션이 없다는 메시지를 알도록 하라"고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미 국가안보라인의 수장인 맥매스터 보좌관은 '전쟁 없는 북핵 위기의 해결'을 여러 차례 언급하면서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미국과 한국, 중국, 일본 등 역내 국가들의 경제, 외교적 압박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대북 군사옵션 가능성에 대해선 북한이 한국을 비롯한 미국의 동맹에 명백한 위협을 가하고 있는 만큼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의 정상회담에서 의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미국과 한국, 일본, 중국 등 동맹국들은 북핵 위기 해결을 위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점을 인식해 전쟁 없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논의에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