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방한 중인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사무총장과 만나 북핵 문제 등에 대한 공조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강 장관은 오늘(1일) 한국을 찾은 스톨텐베르그 총장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만나 북한 핵·미사일 문제를 포함한 동북아 정세와 한-나토 간 대북 공조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강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북한 핵과 미사일에 맞선 우리의 노력에 대한 나토의 강한 지원에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강 장관은 이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세계적 안보 위협이라고 규정하고, 나토가 북한의 도발을 규탄하는 여러 건의 성명을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국제사회의 지지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스톨텐베르그 총장은 북한과 가까운 한국에 큰 도전이지만 또한 세계 다른 지역에 대한 도전이기도 하다며 이는 북한이 북미와 유럽에 도달할 수 있는 더 긴 사정거리를 가진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