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대 유해물질 논란에 관련 소비자 상담이 58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달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 건수가 67,301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9.2% 늘었다고 31일 밝혔다.
이 중 생리용품 상담이 작년 9월 9건에서 지난달 528건으로 58배 이상(5천766.7%) 급증했다.
생리대 유해성과 관련된 보도가 이어지면서 환불·피해보상을 문의하는 소비자와 관련 제품을 사용한 후 신체적 이상으로 인한 피해보상 문의가 이어졌다고 소비자원은 설명했다.
스포츠시설 이용(57.5%), 호텔(57.5%), 모바일게임서비스(50.3%), 전기진공청소기(47.8%) 상담 건도 늘었다.
가을이 되면서 점퍼·재킷류 (41.4%), 침대(35.6%), 피부과(22.9%), 예식서비스(19.2%) 관련 상담 건수는 전월보다 증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