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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지원자 몰리는 대학 '무작위 추첨' 선발제 폐지

프랑스가 지원자가 몰리는 대학들이 무작위 추첨으로 입학생을 선발해오던 방식을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고등교육제도 개선 계획을 확정 발표했습니다.

에두아르 필리프 프랑스 총리는 내년 가을 학기부터 바뀐 대입 선발방식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특수목적 대학인 그랑제콜을 제외한 프랑스의 일반 학사과정 대학들은 입학자격시험을 통과하기만 하면 진학 자격이 주어지지만, 지원자가 정원을 초과해 몰리는 대학들의 경우 무작위 추첨을 통해 입학생을 선발해왔습니다.

프랑스는 내년 신학기 입학생부터 이런 방식을 없애고, 학교 성적과 활동 기록, 학교의 학생에 대한 의견을 참고해 대학들이 입학이나 조건부 입학, 불합격자를 가릴 수 있도록 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또 대학 입학을 희망하는 수험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대학 수를 기존의 최대 24곳에서 10곳으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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