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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10년 만에 마리당 4천 원 넘어

오징어 10년 만에 마리당 4천 원 넘어
올해 어획량이 크게 줄면서 오징어 소매 가격이 10년 만에 처음으로 한 마리당 4천 원을 넘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이번 달 국내산 생오징어 한 마리 평균 소매 가격은 4천428원으로 지난 2007년 이후 처음으로 월평균 4천 원을 돌파했습니다.

올해 연중 3천 원대 초반 가격을 유지하던 오징어는 지난달 평균 소매 가격이 전달보다 25% 급등하며 3천758원을 기록했고, 이번 달에는 지난달보다 가격이 17.8% 더 올랐습니다.

오징어 가격 급등은 북한 수역에서 중국 어선의 대규모 조업과 온난화로 오징어가 일찍 북상하면서 어획량이 줄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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