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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한 인권침해' 겨냥…정영수 노동상 등 7명·기관 3곳 제재

미국 재무부는 북한의 인권침해와 관련해 정영수 노동상 등 개인 7명과 인민군 보위국 등 기관 3곳을 제재 대상에 추가했습니다.

재무부는 성명에서 북한의 지속적이고 심각한 인권침해에 대해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이 북한 관료와 인민군 국장 등 7명과 인민군 보위국, 대외건설지도국, 철현건설 등 기관 3곳을 특별제재 대상으로 추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제재 대상에는 정영수 노동상을 비롯해 조경철 보위국장, 신영일 보위국 부국장, 리태철 인민보안성 제1부상, 김민철 주베트남대사관 서기관, 구승섭 주선양총영사, 김강진 대외건설지도국 국장이 포함됐습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오늘의 제재는 "명백한 인권침해에 관여한 북한 군부와 정권 관계자들", 또 "강제 노동을 통해 벌어들인 외화로 정권의 재정을 유지하고자 하는 북한 금융 기관의 조력자들"을 겨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제재는 미 국무부가 북한 인권침해와 검열에 관한 보고서를 의회에 제출한 가운데 나왔습니다.

국무부는 재무부의 신규 제재 대상인 7명과 기관 3곳을 인권유린의 책임자로 적시한 보고서를 의회에 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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