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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패퇴로 귀국한 조직원 33개국 5천600명…한국인은 없어"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 IS가 시리아, 이라크에서 위축되면서 외국인 조직원 5천 600명이 본국으로 돌아갔다는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미국의 안보컨설팅업체 수판그룹은 IS에 가담했다가 본국으로 돌아간 외국인 조직원을 최소 33개국, 5천600명으로 집계한 보고서를 냈습니다.

보고서에 제시된 통계의 어떤 항목에도 한국인 조직원은 집계되지 않았습니다.

IS에 가담한 외국인 대원은 러시아가 3천417명으로 가장 많았고 사우디아라비아와 요르단, 튀니지에서도 각각 3천 명 정도가 IS 대원이 됐습니다.

서방 국가에선 프랑스가 1천910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본국으로 귀환한 대원 가운데서는 튀니지가 8백명으로 가장 많고 사우디가 760명, 러시아가 4백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가담자를 지역별로 따지면 구소련권이 8천7백여명으로 가장 많고 중동과 서유럽 순으로 이어졌습니다.

수판그룹은 귀국한 IS 대원 중 여성이나 어린이들도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U 회원국 중 IS에 체류한 어린이와 여성은 프랑스가 1천910명으로 가장 많았고 독일과 영국이 뒤를 이었습니다.

보고서는 본국으로 귀환한 IS 외국인 조직원들이 중대한 테러 위협을 드러내지 않고 있지만 IS에 경도된 추종자의 테러는 점점 늘고 있다며 본국으로 돌아간 조직원의 위협은 지속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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