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7일로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일에 앞서 그의 장녀이자 보좌관인 이방카가 도쿄(東京)에서 열리는 국제회의에서 연설할 예정이라고 NHK가 25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이방카가 도쿄에서 다음달 초 개최되는 '국제여성회의(WAW) 2017 특별이벤트'에 참석, 연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올해 4회째를 맞는 WAW를 내달 1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개최한다.
이방카는 행사 마지막날인 11월 3일 특별이벤트에 참석해 경제 분야의 여성 참가와 여성 기업을 주제로 기조연설 등을 행할 것이라고 스가 장관은 전했다.
스가 장관은 내달 회의에 "세계 각국과 일본 각지에서 활약하는 다양한 분야의 리더가 참석, 여성의 활약 촉진을 위한 대책을 논의하고 제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국제회의에는 이전에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캐럴라인 케네디 전 주일대사 등이 참석해 연설한 적이 있다.
(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