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여자대표팀이 멕시코에서 열린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리커브 단체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장혜진, 최미선, 강채영은 리커브 여자 단체 준결승에서 중국을 세트 승점 6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대표팀은 16강전부터 준결승까지 3경기에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상대 팀을 완벽히 제압했습니다.
오는 23일 열리는 결승전에서는 홈팀 멕시코와 대결합니다.
오진혁, 임동현, 김우진의 남자부는 16강전에서 스페인, 8강전에서 말레이시아를 꺾었으나 준결승에서 이탈리아에 져 결승 진출이 좌절됐습니다.
준결승에서 대표팀은 이탈리아와 슛오프까지 동점이었지만 이탈리아의 화살이 중앙에 더 가까운 것으로 판정받아 아쉽게 졌습니다.
여자 리커브 개인전 예선에서는 강채영이 684점, 장혜진이 683점으로 나란히 1,2위를 차지했고 최미선은 671점으로 4위에 올라 모두 32강전에 진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