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저변 확대 위한 한국농구발전포럼서 다양한 논의

제3회 한국농구발전포럼이 오늘(25일) 열렸습니다.

프로농구 지도자와 행정가, 학원 농구 학부모 등이 참가한 이번 포럼에선 국내 여자농구 현실과 저변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남자농구 샐러리캡 제도에 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토론자로 나온 임근배 용인 삼성생명 감독은 "대학교가 여자농구부를 없애는 이유는 재정적인 것이 크다"며 "외국인 선수들에게 쓸 돈으로 대학을 지원하면 대학교에 농구부가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전주원 아산 우리은행 코치는 "지금 선수 수급 상태로 여자농구가 앞으로 존재할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우려했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이준우 KBL 사무차장은 "여러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관계자들이 모여 대안을 찾는 장을 마련해보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