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에서 4위 롯데가 SK를 제압하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3위 NC와 승차를 반 경기까지 좁혔습니다.
이 소식은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태풍의 영향으로 사직구장에 불어온 강한 바람은 롯데의 편이었습니다.
1회 원아웃 1, 2루 기회에서 높게 쏘아 올린 이대호의 타구가 바람을 타고 왼쪽 담장을 훌쩍 넘어 선제 석 점 홈런이 됐습니다.
4회엔 황진수가 자신의 프로 데뷔 첫 홈런을 달아나는 스리런 아치로 장식했습니다.
6회 선발 레일리가 흔들려 6대 5까지 추격을 허용한 롯데는 8회 강민호의 적시타 밀어내기 득점 등으로 석 점을 더해 승부를 갈랐습니다.
3연승을 달린 4위 롯데는 3위 NC와 승차를 반 경기로 좁혔습니다.
넥센은 NC를 14대 6으로 누르고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김하성과 초이스가 나란히 홈런 두 방을 터뜨려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선두 KIA는 kt에 4대 3으로 역전승했습니다.
3대 2로 뒤진 7회 이범호가 2타점 적시타로 승부를 뒤집었고 마무리 김세현이 한 점 차 승리를 지켰습니다.
두산은 홈런 6방을 폭발시켜 삼성을 크게 이겼고 LG는 선발 소사의 호투로 한화를 꺾고 3연패를 끊었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