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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공공기관 51% 비정규직 늘어

2분기 공공기관 51% 비정규직 늘어
지난 2분기 전체 공공기관에서 늘어난 비정규직이 1천7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와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2분기 공공기관 355곳에 소속된 비정규직은 3만 9천681명으로 1분기보다 1천765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정규직이 늘어난 곳은 180곳으로, 전체의 50.7%에 해당합니다.

늘어난 비정규직 대부분은 실업·복지대책에 따라 제공된 경과적 일자리나 일시적·간헐적인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일자리였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지난 7월 정부가 발표한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추진계획'에 포함되는 전환 대상은 아닙니다.

정부 관계자는 "지난달 공공기관의 비정규직 고용 실태조사를 실시했다"며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는 대원칙에 따라 이달 중으로 전환 규모를 포함한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로드맵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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