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푸틴, 내달 3일 중국 방문…방중 후 극동 동방경제포럼 참석"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다음 달 3일부터 중국을 방문한다고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이 현지시간 어제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방중은 북한의 잇단 미사일 도발로 한반도 긴장이 한층 고조된 상황에서 이뤄져 주목됩니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페스코프는 "푸틴 대통령은 중국에서 여러 접촉이 예정돼 있다"면서 "그러나 아직 상세한 일정을 공개하진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우선 다음 달 3일에서 5일 중국 남동부 푸젠(福建)성 샤먼(廈門)에서 열리는 제9차 브릭스 정상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어 정상회의 기간 중 브릭스 회원국 정상들과의 양자회담도 개최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푸틴 대통령이 시 주석과의 양자회담에서 한반도 긴장 사태와 관련해 어떤 논의를 할지가 관심입니다.

러시아와 중국은 북한의 잇단 미사일 도발에도 추가 대북 제재나 군사압박이 아닌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을 지속해서 주장하고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중국 방문에 이어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로 이동해 현지에서 6일 7일 사이 열리는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푸틴은 포럼 참석이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칼트마 바툴가 몽골 대통령 등과 양자회담도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