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공사 KIC가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하겠다고 은성수 KIC 사장이 기자간담회에서 밝혔습니다.
스튜어드십 코드는 상장사에 투자한 기관투자자가 타인의 자산을 관리·운용하는 수탁자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행해야 할 행동 규범을 의미합니다.
KIC는 기업이 환경·사회적 책임에 얼마나 기여하고 지배구조가 투명한지 등을 따지는 이른바 'ESG 투자'를 개시하고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문 운용사를 선정해 3억 달러 안팎의 ESG 펀드를 운용하고 시장 및 경영 환경을 고려해 규모를 점차 확대할 계획입니다.
한국투자공사는 수탁자의 책임을 위한 정책, 이해 상충 문제 해소 방안, 의결권 관련 정책, 수탁자 책임 이행 활동에 관한 내부 지침 등도 조만간 마련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