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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굴스키 간판' 최재우, 시즌 첫 대회 4위로 출발

한국 모굴스키의 간판 최재우가 2017-2018시즌 첫 대회인 호주·뉴질랜드 대륙컵에서 4위에 올랐습니다.

최재우는 호주 페리셔에서 열린 대회 남자 모굴 결승에서 28.18초에 경기를 마쳐 기술 점수 14.21점을 더해 총점 81.18점을 기록했습니다.

세계랭킹 3위인 호주의 맷 그레이엄이 88.56점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캐나다의 미카엘 킹스버리와 로랑 뒤메가 각각 87.53점, 81.69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모굴 종목 시즌 첫 번째 국제 대회인 이번 대륙컵에 수준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 가운데 이들 사이에서 최재우가 4위에 오르면서 평창올림픽 메달 희망을 키웠습니다.

최재우는 "다른 선수 경기에 신경 쓰지 않고 내 경기에만 집중한 게 도움이 됐다. 4위라는 결과 덕분에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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