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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우승…스피스 2위

존슨, 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우승…스피스 2위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더스틴 존슨이 조던 스피스와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존슨은 미국 뉴욕 주 올드 웨스트버리의 글렌 오크스 클럽에서 끝난 노던 트러스트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기록했습니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67타로 스피스와 연장전에 돌입한 존슨은 18번 홀에서 벌어진 연장 첫 홀에서 버디를 잡아 파에 그친 스피스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욘 람과 조나탄 베가스가 9언더파 271타로 공동 3위를 차지했고 마지막 날 3타를 잃은 김민휘는 최종합계 2오버파 282타, 공동 34위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김시우는 4오버파 284타 공동 43위에 자리했습니다.

3타차 뒤진 2위로 출발했던 존슨은 5번 홀까지 스피스에 뒤졌지만 스피스가 파3 6번 홀에서 더블 보기를 기록한 데 이어 9번 홀에서 1.4미터 파 퍼트를 놓쳐 보기에 그치는 사이 9번과 10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단숨에 공동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스피스가 13,14번 홀 연속 버디로 다시 1타차 리드를 잡았지만 존슨이 15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다시 동타를 만들었고 이후 균형이 이어지며 연장전에 돌입했습니다.

존슨은 연장 첫 홀에서 두 번째 샷을 홀에 바짝 붙여 버디를 잡아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PGA 투어 2016-2017시즌 정규대회를 모두 마친 뒤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125명이 출전해 치르는 플레이오프 1차전입니다.

대회를 마치고 페덱스 랭킹 상위 선수를 다시 추려 2차전 델 테크놀러지스 챔피언십과 3차전 BMW 챔피언십을 차례로 치른 후 9월 21일 마지막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상금 1천만 달러의 주인공이 될 페덱스컵 챔피언을 가립니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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