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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스피스·파울러, 노던 트러스트 2R 공동 선두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인 노던 트러스트 오픈에서 세계 톱 랭커들이 나란히 공동 선두를 달리며 치열한 우승 다툼을 펼치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 주 올드 웨스트버리의 글렌 오크스 클럽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더스틴 존슨과 조던 스피스, 리키 파울러, 조나탄 베가스 등 4명이 모두 중간합계 6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나섰습니다.

1라운드를 공동 2위로 출발했던 세계 랭킹 1위 존슨이 2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로 1타를 더 줄이며 일찌감치 선두권에 자리 잡았습니다.

세계랭킹 2위인 스피스는 첫날 1타만을 줄여 공동 20위로 출발했다가 오늘 5타를 줄이며 단숨에 선두권으로 도약했습니다.

세계랭킹 10위 파울러도 4타를 줄이며 순위를 10계단 끌어올렸고, 세계랭킹 48위 베가스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잡아 공동 선두로 치고 올라왔습니다.

선두그룹에 이어 오늘 6타로 가장 많은 타수를 줄인 맷 쿠처가 버바 왓슨과 함께 5언더파 공동 5위에 자리했고, 욘 람, 저스틴 로즈, 러셀 헨리가 나란히 4언더파 공동 7위로 추격하고 있습니다.

한국 선수 가운데에는 김민휘가 버디 2개, 보기 1개로 1타를 더 줄이며 2언더파로 첫날 공동 20위에서 공동 19위로 한 계단 올라섰습니다.

김시우도 1타를 줄여 1오버파 공동 47위에 자리했습니다.

노승열은 3오버파, 강성훈은 4오버파, 안병훈은 10오버파로 하위권으로 밀렸습니다.

이번 대회는 PGA 투어 2016-2017시즌 정규대회를 모두 마친 뒤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125명이 출전해 치르는 플레이오프 1차전입니다.

여기서 상위 선수만 추려 2차전 델 테크놀러지스 챔피언십과 3차전 BMW 챔피언십을 차례로 치른 뒤 9월 21일 마지막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상금 1천만 달러, 우리 돈 약 113억원의 주인공이 될 챔피언을 가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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