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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차 따돌리려다 음주 운전 차량끼리 충돌…4명 부상

경찰차를 따돌리려던 음주 운전 차량이 또 다른 음주 운전 차량과 충돌해 4명이 다쳤습니다.

경기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어제(17일) 밤11시 50분쯤 파주시 금촌동의 한 교차로에서 25살 안 모 씨가 몰고 가던 모닝 승용차가 2살 전 모 씨가 몰고 가던 프라이드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모닝 승용차가 뒤집히고, 안씨와 전씨 등 모두 4명이 다쳤습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안씨와 전씨는 술을 마신 상태에서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두 사람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모두 면허 정지 수준이라고 경찰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경찰은 안씨가 경찰차를 따돌리려고 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입니다.

당시 안씨가 여성 동승자와 차 안에서 다투는 것으로 오해한 한 시민이 112신고를 해 경찰이 안씨 차량을 쫓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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