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카야마 현 타마노시에 있는 시부카와 동물원은 행방불명된 거북이를 찾아 달라며 50만 엔, 우리 돈으로 약 510만 원의 현상금을 어제(15일) 걸었습니다.
사건의 주인공은 '아부'라는 이름을 가진 알다브라 육지거북으로 지난 2주 동안 행방이 묘연한 상태입니다.
아부는 동물원이 열려 있는 동안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것이 허용됐지만 문제는 지난 1일 아침에 발생했습니다.
아부가 동물원 밖으로 나가는 모습이 포착됐던 겁니다.
아부는 전속력으로 이동할 경우 1시간에 1킬로미터를 기어갈 수 있다고 합니다.
더위에 강하고 몇 달씩 물이나 먹이를 먹지 않아도 생존할 수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부가 동물원 밖으로 나간 것을 확인한 직원들은 근처 도로와 산을 수색했지만 배설물이나 발자국, 목격자도 발견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뉴스 픽'입니다.
(구성 : 김민아 인턴, 사진 출처 = 시부카와 동물원 홈페이지 캡쳐)
(SBS 뉴미디어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