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경찰서는 심야에 길에서 잠든 취객을 골라 물품을 훔친 혐의로 59살 A씨 등 2명을 구속했습니다.
A씨 등은 지난달 20일 새벽 4시 반쯤 대구 수성구 중동 대로변에서 만취해 잠든 35살 B씨의 옷을 뒤져 현금과 휴대전화 등 59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입니다.
이들은 지난 5월부터 비슷한 수법으로 6차례에 걸쳐 모두 550만원 어치의 물품을 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다가 취객을 발견하면 한 명은 전화 통화하는 시늉을 하고 한 명은 부축하는 등 일행인 척 위장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