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대규모 아파트 단지 1천200여 세대에 전기공급이 끊기면서 17명이 승강기에 갇혔다가 구조됐습니다.
어제(6일) 저녁 8시 25분쯤 부산 사상구의 한 아파트에서 전기공급이 끊기면서 12개 동 주민들이 폭염 속에서 불편을 겪었습니다.
17명의 주민은 정전과 함께 엘리베이터가 멈추면서 안에 갇혀 있다 1시간 20여 분 만에 구조됐습니다.
한국전력은 복구반을 파견해 1시간 50분만에 전기공급을 재개했습니다.
정전은 전기 사용 과부하로 아파트 전기시설에 고장이 나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