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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제재 결의는 국제사회의 경고"…北 도발 중단 촉구

<앵커>

유엔의 대북제재결의안 채택에 대해 정부는 국제사회의 단합된 경고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라고 북한에 촉구했습니다. 결의안에 대한 북한 반응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강하게 반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어서 안정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는 외교부 대변인 논평을 통해 유엔 안보리가 대북제재결의안 2371호를 채택한 것은 국제사회가 북한에 보내는 단합된 경고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이 같은 경고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면서, 무모한 도발을 즉각 중단하고 비핵화를 위한 대화의 길로 조속히 나오라고 촉구했습니다.

정부는 유엔 차원의 제재결의안이 나온 만큼, 이번 주 안에 북한에 대한 독자 제재를 발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아직 유엔 결의안에 대한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6일) 자 노동신문은 미국이 핵과 제재를 통해 북한을 건드리는 날에는 미국 본토가 상상할 수 없는 불바다 속에 빠져들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미국은 대북 적대정책을 폐기하지 않으면 자멸에 이르게 될 것이라며, "강위력한 전쟁억제력은 필수불가결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밝혀 핵과 미사일을 포기할 뜻이 없음을 다시 한번 분명히 했습니다.

노동신문의 이 같은 주장으로 볼 때 북한은 조만간 발표할 유엔 결의안에 대한 반응에서 강력히 반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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