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를 잡아 라이터로 태우다가 아파트에 불을 낸 여성의 사건이 화제입니다.
최근 미국 매체 토피카 캐피털 저널(The Topeka Capital-Journal) 등 외신들은 미국 캔자스 주에서 벌어진 황당한 사건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늦은 시간, 모니크 퀄즈 씨는 침실에 벌레가 있다는 딸과 손녀의 말을 듣고 잠에서 일어났습니다.
그녀는 첫 번째 벌레를 잡은 뒤 라이터를 이용해 태워버렸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벌레를 잡은 그녀는 이번에도 라이터로 태워버리려 했습니다.
그런데 벌레를 태우려는 순간 갑자기 불꽃이 크게 일면서 방에 불이 붙어버렸다고 퀄즈 씨는 말했습니다.
그녀의 가족은 급히 부엌에서 물을 떠 불을 끄려 했지만 여의치 않았고, 결국 불길은 빠르게 번져버리고 말았습니다.
이 불로 아파트 주민들이 모두 대피했고, 결국 14만 달러 우리 돈 1억 6천만 원에 가까운 피해가 났습니다.
현지 누리꾼들은 왜 벌레를 라이터로 태웠느냐면서 그들의 행동을 나무랐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 토피카 캐피털 저널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