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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 101' 공연표 사기 친 아들 자수시킨 아버지

'프로듀스 101' 공연표 사기 친 아들 자수시킨 아버지
TV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의 콘서트 표를 판다며 사기를 친 20대 아들을 아버지가 직접 경찰서에 데려가 자수시켰습니다.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8일 한 50대 남성이 계양서 사이버수사팀에 찾아와 "아들이 인터넷에 콘서트 표를 판다며 사기를 쳤다"며 신고했습니다.

아들 24살 A씨는 자신의 행동들을 낱낱이 털어놨습니다.

A씨는 지난 28일 신고가 접수된 서울 마포경찰서에도 찾아가 자백했습니다.

A씨는 지난 6월 18일부터 지난 7월 21일까지 프로듀스 101의 콘서트 표를 판다며 인터넷에 글을 올린 뒤 표를 보내지 않고 피해자 100여명에게서 81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일본 유명 영화음악 감독인 히사이시 조의 공연표를 20∼30만원에 판다며 인터넷에 글을 올린 뒤 표를 보내지 않고 돈만 받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일단 A씨가 피해자들에게 돈을 돌려줄 시간을 주고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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