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의 이승엽이 KBO리그 최초로 4,000루타를 달성했습니다.
이승엽은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과 원정경기에서 5대 0으로 뒤진 6회 좌익수 쪽 깊숙한 곳으로 타구를 보냈습니다.
넥센 좌익수 고종욱이 재빨리 따라가 공을 잡은 뒤 2루에 송구했지만 이승엽이 일찌감치 2루에 도착한 뒤였습니다.
통산 3,998루타로 사상 첫 4,000루타에 2루타만을 남겨뒀던 이승엽은 안타 하나로 전인미답의 고지를 밟았습니다.
이 부문 2위는 양준혁의 3,879루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