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미얀마에서는, 여름 모기로 인한 뎅기열에 숨지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 보건 당국에 비상에 걸렸습니다.
마스크를 쓴 남성들이 소독 연기를 내뿜으며 방역 작업에 한창입니다.
보도블록 아래 틈새는 물론 집 근처와 화단까지 구석구석 연기를 내뿜습니다.
'뎅기열' 바이러스의 매개체인 모기를 잡기 위해서인데, 뎅기열은 며칠 동안 고열에 시달리다 심하면 죽음에 이를 수 있는 바이러스성 질환입니다.
미얀마 당국은 지난 6월부터 뎅기열에 감염된 사람만 6천 명이 넘었고 이 가운데 최소 66명이 숨졌다고 발표했습니다.
최선의 예방책은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뿐이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