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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KBO 심판 금품수수' 이어 '입찰비리 의혹' 수사 착수

검찰 'KBO 심판 금품수수' 이어 '입찰비리 의혹' 수사 착수
프로야구 심판이 구단 대표로부터 금품을 받은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한국야구위원회, KBO 직원의 '입찰 비리' 의혹도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KBO의 중국 진출 사업 담당자이던 강모 전 팀장이 가족회사의 입찰에 영향을 미친 의혹과 관련한 고발 사건을 형사2부에 배당했습니다.

앞서 KBO가 강 전 팀장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고, 이어 문화체육관광부도 자체 조사와 회계감사 등을 거쳐 이 사건을 검찰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KBO와 문체부 등에 따르면 강 전 팀장은 지난해 KBO가 중국 시장 개척을 위한 대행업체를 선정하는 입찰에서 자신의 가족이 대표로 있는 회사가 낙찰되도록 힘을 쓴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낙찰 과정에서 자신을 5명의 평가위원 중 한 명으로 포함시키는 등의 방식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KBO 관계자를 불러 고발 내용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당사자들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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