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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믿을 모범음식점…중국산 낙지 국산으로 속여 판 5곳 적발

전남도 특별사법경찰팀은 중국산 낙지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 음식점 5곳을 적발해 업주들을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적발된 음식점은 고급 횟집, 낙지전문점으로 순천 2곳, 여수 1곳, 광양 1곳, 나주 1곳입니다.

기초단체로부터 모범음식점으로 지정된 곳도 2곳이나 포함됐습니다.

음식점들은 인천항을 통해 들여온 중국산 낙지를 마리당 3천∼4천500원에 사들여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업소 메뉴판이나 수족관에는 국내산으로 표시했습니다.

전남도가 낙지자원 보존을 위해 6월부터 한 달간 설정한 금어기로 공급량이 부족해지자 수입산을 속여 판 것으로 특별사법경찰팀은 보고 있습니다.

특별사법경찰팀은 국내산 낙지가 마리당 9천∼1만 1천 원에 거래되는 점을 고려해 부당이득액 등을 추가로 조사하고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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