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부경찰서는 56살 김 모 씨를 방화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김씨는 오늘(25일) 새벽 3시 22분쯤 광주 서구 화정동 자신의 아파트 안방에 옷가지를 쌓아놓고 볼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화재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이웃 주민 15명이 연기를 피해 아파트 밖으로 몸을 피하는 등 밤잠을 설쳐야 했습니다.
김씨는 술을 마시고 남편과 다툰 뒤 홧김에 불을 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