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살던 80대 노인이 숨진 지 한 달여 만에 발견됐습니다.
어제(24일) 오전 9시 30분쯤 부산 금정구 남산동에 있는 한 연립주택에서 81살 김 모 씨가 숨져 있는 것을 119구조대원이 발견했습니다.
이웃이 김 씨 집에서 고약한 냄새가 난다고 119에 신고했습니다.
김 씨는 거실에 누운 채 숨져 있었는데, 시신이 상당히 부패한 상태였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말 김 씨 아들이 마지막으로 김 씨 집을 왔다 간 것으로 미뤄 김씨가 숨진 지 한 달 정도 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시신을 부검해 사망원인을 밝힐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