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경보가 내려진 경기도 연천군에서 물이 급격히 불어난 하천에 주민들이 고립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늘(22일) 낮 12시 45분쯤 연천군 청산면 한탄강에서 남성 1명이 강 가운데 바위에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119 대원들이 보트로 구조를 시도했지만 물살이 거세 소방 당국은 헬기를 이용해 이 남성을 구조했습니다.
앞서 낮 12시 7분쯤엔 전곡읍 전곡교 아래에서도 남녀 각각 1명이 하천 중앙 바위 위에 고립돼 약 1시간 만에 구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