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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에 상주서 실종 야영객 하루 지나 숨진 채 발견

경북도와 119구조대는 오늘(17일) 오전 9시 반쯤 상주시 화서면에서 어제 실종된 60살 박모 씨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씨는 어제 낮 1시 반쯤 상주시 화서면 청계사 계곡에서 갑자기 내린 폭우로 불어난 급류에 휘말려 떠내려갔습니다.

소방대원 등 70여명은 주변을 수색하던 중 실종지점에서 약 4㎞ 떨어진 곳에서 숨진 박씨를 찾았습니다.

상주시에선 화북면 농경지 37.9㏊가 물에 잠기거나 떠내려갔고 문경시에선 산북면 농경지 4㏊가 침수됐습니다.

상주시 화북면 하천 둑 5곳도 무너졌습니다.

경상북도는 피해현황을 정밀조사해 응급복구에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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