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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법규 비웃는 선경워텍, 비밀 배출구로 폐수 방류

울산의 한 폐수처리업체가 비밀 배출구를 설치해 화학업체 등에서 처리를 위탁받은 유독성 폐수를 무단 방류하다 적발됐습니다.

이 업체는 2006년부터 수차례 기준치를 초과한 폐수 배출로 울산시에 적발돼 440억원이 부과됐으나 이를 내지 않고 여전히 불법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울산시는 울주군 선경워텍에 대해 영업정지 3개월과 조업정지 10일의 행정처분을 내리고, 해당 법인을 수사 의뢰했습니다.

각 기업으로부터 위탁받은 유독성 폐수는 침전 여과 등 여러 공정을 거쳐 환경 기준치 이하로 만들어 하천에 방류해야 하지만, 이 업체는 공정을 건너뛰는 비밀 배출구를 설치해 폐수를 제대로 처리하지 않고 방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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