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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백악관 "트럼프, 류샤오보 사망에 깊은 슬픔"

美 백악관 "트럼프, 류샤오보 사망에 깊은 슬픔"
중국의 인권운동가이자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류샤오보(劉曉波)가 세상을 떠난 데 대해 미국 백악관은 13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류샤오보의 죽음을 알고 깊이 슬퍼했다"고 전했다.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류샤오보의 부인 류샤(劉霞)와 가족, 친구들에게 깊은 조의를 표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인이자 학자이며 용감한 운동가였던 류샤오보는 민주주의와 자유를 추구하는 데 삶을 바쳤다"고 높이 평가했다.

성명은 그러나 중국이 간암 말기 판정을 받은 류샤오보의 해외 치료를 거부한 것에 대한 비판이나, 부인의 가택연금을 해제하라는 요구 등은 포함하지 않았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전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류샤오보와 가족이 외부 세계와 소통할 수 없고 그 자신이 선택한 치료를 받을 자유가 없는 점을 여전히 우려한다"고 말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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