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12일) 5부 요인 오찬에서 '국회가 그대로 멈춰있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인식이 하나도 바뀐 게 없는 분은 문 대통령"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오늘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대통령과 청와대는 송영무 국방장관 후보와 조대엽 노동장관 후보자에 대해 청문회에서 수없이 제기된 문제를 들으셨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이어 "연평해전 무공훈장까지 받았던 송 후보자는 연평해전 추모일에는 군 골프장을 찾았다는 보도가 나왔다"며 "부적절한 처신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은 '보은·나홀로·코드' 보나코 인사를 계속하고 있다"면서 "대통령이 협치 정신을 강조했던 초심으로 돌아가 주길 강력히 요청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