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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쟁의발생 결의…13∼14일 파업 찬반투표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 결렬을 선언한 현대자동차 노조가 쟁의발생을 결의했습니다.

노조는 오늘(11일) 울산공장 문화회관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쟁의발생을 결의한 뒤 쟁의대책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이어 13일과 14일 전체 조합원 4만 9천여 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6일 20차 임단협 교섭에서 결렬을 선언하고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했습니다.

노조는 오는 17일 중앙노동위에서 조정중지가 결정되면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습니다.

노조 관계자는 "회사가 영업실적 하락을 이유로 조합원에게 양보와 희생을 강요하고 있지만, 영업 하락에는 미래를 준비하지 못한 경영진의 잘못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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