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가 강경화 장관 직속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조직과 인적 쇄신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11일) "강 장관이 취임사에서 밝힌 바 있는, 국민과 소통하는 외교를 구현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장관 직속의 혁신 태스크포스를 출범시켰다"고 밝혔습니다.
혁신 태스크포스는 오영주 장관 특별보좌관을 단장으로 하며, 실무진은 과장급 이하 인원으로 구성됩니다.
조 대변인은 "관계부처, 학계, 시민사회, 기업 출신 인사 15여 명으로 외부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외부 의견도 수렴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행정과 외교 분야의 학계 인사, 인권 분야의 시민사회 인사, 혁신 경험이 있는 기업인사, 주재관 경험이 있는 관계 인사들로 구성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강 장관은 지난달 취임사에서 "보다 다양한 배경과 역량을 가진 인적자원의 확보를 통해 조직 역량을 확충하고 인사 혁신도 추진하겠다"며 재외 공관장과 본부 직원의 '외부 수혈' 확대 의지를 피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