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김찬이 일본프로골프 투어, JGTO에서 시즌 2승을 거뒀습니다.
김찬은 일본 홋카이도 치토세시 더노스 컨트리 골프클럽에서 열린 나가시마 시게오 인비테이셔널 세가 새미컵 최종일 4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적어내 합계 18언더파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우승 상금은 3천만엔, 우리 돈으로 3억원입니다.
올해 한국프로골프, KPGA 선수권대회 우승자 황중곤은 17언더파로 1타 차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1990년생으로 키 188㎝의 건장한 체격을 갖춘 김찬은 미국 하와이주 출신으로 애리조나주립대를 나왔습니다.
2013년부터 아시안투어와 JGTO 등에서 주로 활약해온 김찬은 5월 미즈노오픈에 이어 올해만 일본 투어에서 2승째를 거뒀습니다.
올해 US오픈에 지역 예선을 거쳐 출전했으나 컷 탈락했고, 미즈노오픈 우승으로 브리티시오픈 출전권을 얻어 오는 20일 개막하는 브리티시오픈에도 나갈 예정입니다.
김찬은 시즌 상금 5천540만엔을 모아 올해 JGTO 상금 순위 2위로 뛰어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