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김일성 주석의 사망 23주기인 오늘 '주체사상'을 띄우며 '자강력제일주의'를 선전했습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 우리 혁명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께서 열어주신 주체의 한길을 따라 줄기차게 전진하고 있다"며 "우리 인민이 높이 들고 나가는 자강력제일주의는 자기 나라 혁명은 자체의 힘으로 해야 한다는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사상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자강력제일주의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해 신년사에서 처음으로 언급한 용업니다.
국제사회의 전방위 대북제재 상황 속에서 '우리 힘으로 우리 앞길을 개척한다'는 사상으로, 김일성의 주체사상과 여러모로 비슷한 개념입니다.
이어 "누구나 자력갱생의 강자, 과학기술의 주인이 되어 우리의 힘과 기술, 우리의 자원으로 혁신적 성과들을 이룩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지난 4일 시험발사에 성공한 '화성-14형' 미사일을 언급하며 "수령님의 성스러운 한평생이 어려있는 영생불멸의 혁명사상과 혁명업적이 있기 때문"이라고 찬양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페루, 우간다, 러시아, 알제리, 콩고, 슬로바키아, 세르비아 등지에서 김일성 회고위원회가 결성됐다며 분위기 띄우기에 동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