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다음달 3일에서 4일, 큰 폭의 개각을 단행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산케이 신문은 도쿄도의회 선거 직전에 "자위대로서 지원을 부탁하고 싶다"고 발언해 집권 자민당의 패배에 영향을 준 이나다 도모미 방위상과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의 교체도 검토된다고 보도했습니다.
'포스트 아베'로 불리는 기시다 외무상은 본인의 의향도 고려해 집권 자민당 요직에 기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신임 외무상으로는 외무 부대신를 맡았던 모데기 도시미쓰 자민당 정조회장이 유력하게 거론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시오자키 야스히사 후생노동상도 교체가 검토된다고 예상했습니다.
교토통신은 지난 5월 조직범죄처벌법 개정안을 두고 야당 의원 질의에 제대로 답변하지 못한 가네다 가쓰토시 법무상도 교체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다음달 초 개각과 함께 집권당 주요 간부 인사도 실시해 선거 참패 후 국면 전환을 꾀할 것으로 관측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