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이달 초 알래스카서 IRBM 대응 첫 사드 요격시험"

미국이 조만간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를 이용한 요격시험을 실시할 전망입니다.

로이터 통신은 복수의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미 정부가 이달 초 알래스카에서 사드를 운용해 중장거리탄도미사일 IRBM을 요격하는 시험을 처음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미사일방어청은 사드 18 비행시험이라는 이름의 요격 테스트가 이달 초 알래스카 코디액의 태평양 우주 발사 시험장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요격시험은 몇 달 전부터 계획됐지만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의 시험발사로 국제사회의 긴장이 높아진 시점에서 실시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미국은 지난 5월에도 태평양 상공에서 미국 본토를 겨냥한 ICBM 공격을 가정하고 요격시험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