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은 이준서 전 최고위원의 조작 개입 여부에 대한 조사가 이번 주 안으로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 전 최고위원이 이유미 씨와 공모관계에 있는지에 관한 조사가 어느 정도 마무리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세 차례 조사에서 확보한 증거를 토대로 이 전 최고위원의 개입 여부를 추궁했지만 이 전 최고위원은 혐의를 완강히 부인해왔습니다.
이유미 씨는 이 전 최고위원이 조작을 지시했다고 일관되게 진술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전 최고위원과 이유미 씨의 주장이 엇갈림에 따라 검찰은 두 사람을 함께 불러 대질신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제보 내용을 공개한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에 검증 책임이 있다고 보고 다음 주중 김성호 당시 공명선거추진단 수석부단장과 김인원 부단장을 불러 검증 부실 부분을 조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