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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성남시, 이달부터 80세 이상 국가 유공자에 7만 원 지급

<앵커>

성남시가 국가유공자에게 지급하는 보훈 명예수당을 7만 원으로 올렸습니다.

최웅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성남시는 현재 65세 이상 국가 유공자 8천 명에게 한 달에 5만 원의 보훈 명예수당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5만 원을 받기 위해서는 또 하나 조건이 더 있습니다.

성남에서 석 달 이상 거주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달부터 80살이 넘은 유공자들에게는 2만 원 올려 매월 15일에 7만 원씩 지급합니다.

또 거주제한도 없애 매월 1일 성남시에 거주지를 두고 있으면 자격이 주어집니다.

[전병국/성남시 사회복지과 팀장 : 앞으로 성남시에서는 국가보훈대상자들이 자긍심을 갖고 생활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대책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성남시는 올해는 80세 이상 국가 유공자에 대해서만 2만 원을 올렸지만, 내년부터는 65세 이상 국가 유공자 8천 명 모두에게 7만 원씩 지급할 계획입니다.

성남시는 지난 2008년부터 군이나 경찰에 재직하면서 국가를 위해 순직하거나 다친 국가 유공자에게 보훈 명예수당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수당액도 처음에는 2만 원이었지만 그동안 3만 원 5만 원으로 단계적으로 높여왔습니다.

생존하고 있는 독립유공자에게는 월 30만 원의 보훈 명예수당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성남에는 6명의 독립 유공자가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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