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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선물 받은 곰 인형에서 흘러나온 낯선 남자의 목소리…담긴 사연은

[뉴스pick] 선물 받은 곰 인형에서 흘러나온 낯선 남자의 목소리…담긴 사연은(사진 = 페이스북 Amanda Fields)
미국의 한 가족이 특별한 메시지가 담긴 곰돌이 인형의 주인을 찾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4일, 미국 FOX59 방송은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주인을 찾고 있는 곰돌이 인형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주인을 찾고 있는 사람은 아만다 필즈 씨와 그녀의 딸인데요, 지난 일요일 아만다 씨의 딸은 이웃이 팔고 남은 물건들 중 곰돌이 인형을 선물 받았습니다.

그런데 한참 인형을 가지고 놀던 아이가 무언가 이상한 소리가 인형에서 나는 걸 발견했습니다. 남성의 목소리처럼 들렸는데 자세히 들어봤더니 특별한 메시지 담겨 있었습니다. 
[뉴스pick] 선물 받은 곰 인형에서 흘러나온 낯선 남자의 목소리…담긴 사연은(사진 = 페이스북 Amanda Fields)
"아프가니스탄에서 크리스마스 축하 메시지를 보낸다. 아빠는 네가 보고 싶어. 메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새해 축하해. 금방 갈게, 사랑해!" 바로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된 미군 아버지가 자녀에게 보내는 듯한 내용이었던 겁니다. 

아만다씨의 남편 역시 10년 동안 해군 생활을 해왔기 때문에, 필즈 가족은 인형을 주인에게 꼭 돌려주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군인 가족이 아버지와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이고 그 기간 동안 받은 짧은 메시지와 작은 선물이 얼마나 소중한지 깊이 공감했기 때문입니다. 

아만다 필즈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인형의 사진과 녹음되어 있는 메시지의 비디오를 올려 인형의 주인을 찾고 있습니다.

지난 2일 페이스북에 올라온 이 게시물은 6일 현재 5천 4백 회 이상 공유되면서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 페이스북 Amanda Fiel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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