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 "사드, 北 미사일에 대한 최선의 방어용 무기"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와 관련해 북한의 중·단거리 미사일에 대응하는 최선의 방어용 무기라고 밝혔습니다.

한 장관은 국회 국방위원회 현안보고에서 "사드는 북한이 보유한 미사일 가운데 단거리·준중거리 미사일에 대한 요격 능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다만, '사드가 ICBM을 막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는 질의에는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사드는 5월 1일부터 작전운용이 되고 있다"며 "나머지에 대해서는 배치 결정 과정에 대한 절차적인 문제점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봐서 환경영향평가 등을 추가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도 북한 관련 상황이 있으면 정부 나름대로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