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국회에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와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오는 10일까지 송부해달라고 요청할 예정입니다.
두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는 어제(3일)까지 채택돼야 했는데 여야 간 이견으로 무산됐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오후 늦게 인사청문보고서 송부를 요청할 거라며 통상 닷새 뒤를 송부기일로 지정했지만 9일이 일요일이어서 10일로 지정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 참석차 내일 독일로 떠나는 만큼 출국 전에 인사청문보고서 송부를 요청하고 귀국한 뒤 두 사람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